영화, K드라마 리뷰
《호텔 델루나》는 결국 떠나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
호텔 델루나는 단순한 판타지 로맨스가 아니다. 화려한 영상미와 초자연적 설정 뒤에는 떠나지 못한 사람들의 후회와 외로움, 그리고 기억에 대한 이야기가 숨어 있다. 아이유와 여진구의 깊은 감정 연기, 아름다운 OST, 잔잔하지만 오래 남는 메시지까지. 왜 이 드라마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남아 있는지 천천히 들여다본다. 드라마를 보다 보면 가끔 그런 순간이 있다.이야기보다 분위기가 먼저 마음에 들어오는 작품들.《호텔 델루나》는 딱 그런 드라마였다.처음에는 화려한 호텔과 유령 이야기, 그리고 아이유의 스타일링이 눈길을 끈다. 그런데 몇 회쯤 지나고 나면 이상하게 다른 감정이 남기 시작한다. 이 드라마는 귀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도, 결국 사람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떠나지 못한 사람들. 오래 붙잡..
2024. 3. 5. 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