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K드라마 리뷰
왜 《프렌치 디스패치》의 사람들은 끝내 서로를 이해하지 못했을까
Wes Anderson 감독의 영화 《프렌치 디스패치》는 단순한 옴니버스 영화가 아니다. 화려한 색감과 독특한 미장센 뒤에는 외로움, 인간관계의 거리감, 그리고 끝내 완전히 이해받지 못하는 사람들의 감정이 숨어 있다. The French Dispatch의 줄거리와 감정선, 연출, 배우들의 연기, 그리고 영화가 남기는 묘한 여운까지 깊이 있게 정리해본다.처음에는 예쁜 영화라고만 생각했다처음 《프렌치 디스패치》를 봤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단순했습니다.“정말 웨스 앤더슨답다.”대칭으로 정렬된 화면.과장될 정도로 정교한 색감.빠르게 지나가는 대사들.그리고 이상할 만큼 건조한 유머까지.영화를 보다 보면 마치 오래된 유럽 잡지 한 권을 넘기는 느낌이 듭니다. 화면 하나하나가 거의 삽화처럼 보이고, 배우들의 움..
2024. 4. 9. 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