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K드라마 리뷰
《타짜》 속 고니는 왜 끝까지 돌아가지 못했을까
영화 《타짜》는 단순한 도박 영화가 아니다. 욕망과 인간 심리, 돈 앞에서 흔들리는 관계, 그리고 끝내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한국 범죄 영화의 대표작이다. 조승우, 김혜수, 백윤식, 유해진의 강렬한 연기와 최동훈 감독 특유의 리듬감 있는 연출은 지금 다시 봐도 압도적이다. 영화에는 이상한 힘이 있는 작품들이 있다.보고 나면 바로 잊히지 않는 영화들. 시간이 지나도 특정 장면 하나, 대사 한 줄, 누군가의 표정이 계속 머릿속에 남는 영화 말이다. 《타짜》가 딱 그런 작품이었다.처음 봤을 때는 그냥 재밌는 범죄 영화라고 생각했다. 화투판이 펼쳐지고, 속고 속이는 심리전이 이어지고, 캐릭터들은 하나같이 강렬하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 다시 보면 이 영화는 생각보다 훨씬 더 씁쓸..
2024. 3. 20. 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