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K드라마 리뷰
영화《크루엘라》 아름다움과 광기가 동시에 살아 움직인다
디즈니 영화 《크루엘라(Cruella)》는 단순한 악당의 기원 이야기가 아니다. 엠마 스톤의 강렬한 연기와 1970년대 런던 패션 세계를 배경으로, 상처와 욕망, 인정받고 싶은 인간의 감정을 화려하면서도 차갑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 리뷰에서는 영화의 배경, 감정선, 캐릭터 해석, 패션과 연출, 그리고 오래 남는 장면들까지 깊이 있게 정리해본다. 영화를 보기 전에는 솔직히 조금 의심했다.디즈니가 또 하나의 악당 서사를 세련되게 포장한 작품 아닐까 싶었다. 요즘은 유명한 빌런에게 “사실은 이런 사연이 있었다”는 식의 이야기를 붙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크루엘라》는 생각보다 훨씬 묘한 영화였다.화려하다. 정말 눈이 정신없을 정도로 화려하다.하지만 이상하게도 영화를 보다 보면 그 화려함 뒤에서 계속..
2024. 4. 6. 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