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K드라마 리뷰
영화《사바하》는 선과 악을 끝까지 흔들어버린다
영화 《사바하》는 단순한 오컬트 스릴러가 아니다. 불교와 기독교 세계관, 인간의 욕망, 선과 악의 경계를 끝까지 흔드는 작품이다. 장재현 감독 특유의 불안한 분위기와 종교적 상징, 그리고 반복해서 볼수록 달라지는 해석까지 함께 정리해본다. 영화를 보다 보면 가끔 그런 작품들이 있다.처음 볼 때는 그냥 무섭고 기괴한 영화 같았는데, 시간이 지나 다시 떠올려보면 이상하게 장면 하나가 계속 머릿속에 남는 영화들. 《사바하》가 딱 그런 작품이었다.처음에는 단순히 종교 오컬트 스릴러라고 생각했다.수상한 종교 집단이 나오고, 이상한 사건들이 이어지고, 누군가는 악마처럼 보인다. 그런데 영화를 끝까지 보고 나면 오히려 가장 무서운 건 귀신도, 괴물도 아니라 인간의 욕망이라는 생각이 남는다.특히 이 영화가 묘하게 불편..
2024. 2. 27. 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