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K드라마 리뷰
영화 《보호자》 지키고 싶었던 한 남자의 늦은 선택
정우성의 첫 장편 연출작 《보호자》는 단순한 범죄 액션영화가 아니다. 늦게 찾아온 가족, 버려지지 않는 과거, 그리고 평범한 삶을 꿈꾸는 한 남자의 불안한 감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화려한 액션 뒤에 숨겨진 외로움과 인간 심리를 중심으로 영화 《보호자》를 깊이 있게 정리해본다. 영화를 보다 보면 이상한 순간들이 있다.분명 총격 장면이 이어지고 있는데도 마음은 액션보다 다른 곳에 머물게 되는 영화들 말이다. 《보호자》가 딱 그런 작품이었다. 처음에는 정우성의 감독 데뷔작이라는 사실 때문에 관심이 갔다. 배우 정우성이 아닌 감독 정우성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지가 궁금했다. 그런데 영화를 끝까지 보고 나면 생각보다 오래 남는 건 액션의 화려함보다도, 한 남자의 지친 표정과 늦게 찾아온 후회 같은 감정들이다..
2024. 2. 22. 1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