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K드라마 리뷰
영화《마지막 결투》는 결투보다 사람들의 시선이 더 잔인하다
The Last Duel은 단순한 중세 전쟁 영화가 아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이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이 작품은 권력, 침묵, 인간의 욕망과 진실이 충돌하는 과정을 통해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맷 데이먼과 아담 드라이버, 조디 코머의 강렬한 연기가 오래 남는 역사 드라마.살다 보면 그런 순간이 있다.분명히 누군가는 진실을 말하고 있는데, 이상하게 사람들은 그 말을 믿지 않으려 한다. 오히려 진실을 말한 사람이 더 큰 비난을 받기도 한다. 그리고 그 분위기는 생각보다 훨씬 잔인하다. 직접 칼을 들지 않아도, 사람의 시선과 침묵만으로도 누군가는 무너질 수 있다는 걸 우리는 현실에서도 자주 보게 된다.The Last Duel은 바로 그런 감정을 건드리는 영화다. 처음에는 중세 기사들의 결투를 다룬 역사 영화처..
2024. 4. 10. 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