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K드라마 리뷰
영화 《도둑들》은 왜 아직도 한국형 범죄 영화의 기준처럼 남아 있을까
영화 《도둑들》은 단순한 범죄 액션 영화가 아니다. 화려한 강도 작전 속에 인간의 욕망, 배신, 관계의 불안함이 촘촘하게 얽혀 있다. 최동훈 감독 특유의 속도감 있는 연출과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등 압도적인 배우들의 에너지가 지금까지도 이 작품을 한국형 하이스트 영화의 대표작으로 남게 만든 이유를 깊이 있게 풀어본다. 영화 《도둑들》을 처음 봤을 때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정신없다”였다.인물이 너무 많고, 말도 많고, 서로 속고 속이는 관계도 복잡했다. 그런데 이상하게 끝까지 눈을 못 뗀다. 보통 이런 영화는 중간쯤 가면 피곤해지기 마련인데, 《도둑들》은 오히려 후반으로 갈수록 더 몰입하게 만든다.생각해보면 이 영화는 단순히 다이아몬드를 훔치는 이야기만 하고 있는 게 아니다.사람들이 서로..
2024. 2. 26. 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