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K드라마 리뷰
SBS 《보물섬》 가족이 가장 잔인한 괴물이 되는 순간
SBS 드라마 《보물섬》은 2조 원의 비자금을 둘러싼 복수극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가장 잔인한 상처를 주고받는 사람들의 비극을 그린 작품이다. 박형식과 허준호의 강렬한 연기, 충격적인 출생의 비밀, 그리고 마지막까지 묵직한 여운을 남긴 결말을 깊이 있게 살펴본다. 드라마를 보다 보면 가끔 이상한 작품을 만난다.분명 범죄 스릴러인데 보고 나면 범죄보다 사람이 기억나는 작품. 《보물섬》은 박형식 배우의 존재감과 연기력이 빛나는 작품이다. 로맨스로 시작한 이야기는 어느 순간 스릴러가 되고, 다시 가족의 비극으로 흘러간다. 장르가 계속 변하는데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오히려 다음 장면이 궁금해 숨 돌릴 틈도 없이 16부작이 지나간다. 25년도에 방영해 너무 재미있게 봤는데,글을 작성하려고..
2026. 6. 4. 04:51